할로윈 나이트는 영원히

할로윈 나이트는 영원히 전편

Episode 1

0001

나는 할로윈을 정말 좋아하는 거야!

할로윈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넘치는 미소지!

할로윈은 최고로 즐겁고 멋진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되어버린 할로윈이지만

언젠가, 원래의 즐거운 할로윈으로 돌아갈 테니까. 아니, 내가 되돌려 보일 테니까.

그때까지의 어두웠던 날들이 멋진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록으로 남기기로 한 거야

이제부터,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야!

오늘은 할로윈인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런데도, 전혀 즐겁지 않은 거야...

미소노 카린: 하아...

미소노 카린: ...어라, 이 그림 어딘가에서 본 듯한 기분이 드는 거야


뒷골목에 붙어 있던 건 조금 낡아 보이지만, 그래도 즐거워 보여서 무척 마음이 끌리는 그림이었어


미소노 카린: 즐거워 보이는 그림...

미소노 카린: 그에 비해

미소노 카린: 이 마을은 할로윈인데도 조용하고, 즐겁지 않은 거야...

미소노 카린: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계~속 할로윈인데


이 세계는 어느 날 갑자기 매일이 할로윈이 된 거야

그 후로는, 할로윈답게 계속해서 밤이 이어지고 있는 거야

이렇게 된 건 지금보다 훨씬, 훨씬 전의 일

어째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고 나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없으니까, 이건 남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정말로 갑작스러웠다...는 이야기인 거야

다들 놀랐지만, 처음에는 할로윈을 즐겼던 모양인 거야

하지만, 매일이 할로윈이니까 차츰 다들 질려서 마침내 이벤트도 안 하게 되어버린 거야...

할로윈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게 지금의 상황인 거야


미소노 카린: 그래서 발 벗고 나선게 바로 나, 미소노 카린인 거야!

미소노 카린: 내가 멋진 할로윈을 다시 되찾아 보이는 거지!

미소노 카린: ...만, 큰소리치는 건 좋지 않다고

미소노 카린: 옛날에, 누군가에게 배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미소노 카린: 왠지 엄청 무서~운 사람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나에게는 어릴 적 기억이 없는 거야

내가 기억하는 건 내 이름이랑, 할로윈을 정말 좋아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배운 몇 가지 것들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라』라든가 『고생을 사서 하지 마라』라든가

태어난 곳도, 키워준 부모님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제 그런 건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 거야

분명, 무~서운 사람에게 괴롭힘 당했거나, 가난한 환경이어서 다 잊어버리고 싶었다거나, 그런 사정이 틀림없이 있겠지

그래서, 떠올리기 위해서 굳이 고생할 필요는 없는 거야

의지할 곳이 없어서 곤란했던 적도 있었지만, 운 좋게 상냥한 사람을 만나서 제대로 자랐으니까 문제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런 것보다, 할로윈이 없어지는 건 싫은 거야

미소노 카린: 그래서, 할로윈을 되찾기 위해 나선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테니까...

미소노 카린: 우선, 동료부터 찾아야 하는 거야


할로윈에 필요한 건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미소


미소노 카린: 모두가 다시 떠올리게 해 줄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은 즐거운 최고의 이벤트라는 걸!


맞아, 이건...

내가 동료들과 함께 소중한 할로윈을 되찾을 때까지의 이야기인 거야

물론 해피 엔딩으로 끝날 예정인 거야!


Episode 2

0002

오늘도 할로윈인 거야

그 후로 할로윈을 되찾기 위한 동료를 찾고 있었는데, 어떤 소문을 들은 거야

『어떤 마을에는 과자 만들기의 천재가 있어서, 그곳에서는 최고로 맛있는 과자로 최고의 할로윈을 보낼 수 있다』

그걸 듣고, 나는 바로 천재를 찾으러 마을로 향하기로 한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런 천재가 내게 협력해 준다면

미소노 카린: 분명 할로윈을 되찾을 수 있을 거야!

미소노 카린: ...라고 생각했는데

미소노 카린: 으앙~! 완전히 미아가 되어버린 거야!

미소노 카린: 이대로는 할로윈을 되찾기는커녕

미소노 카린: 숲에서 길을 헤매다 괴물에게 먹혀서 배드 엔딩 직행인 거야!

미소노 카린: 그, 그래도 이럴 때는 숲에 사는 곰 같은 동물이

미소노 카린: 도움을 주기 위해 나타나는 게 정석인 거야!

미소노 카린: 옛날에 누가 그런 이야기를 읽어줬던 것 같은...

미소노 카린: 어라, 읽어줬었나...

미소노 카린: 알아서 읽으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미소노 카린: 그보다, 이런 기억 지금까지 없었을 텐데...?


부스럭


미소노 카린: ...으앗!?

미소노 카린: 고, 곰... 이 맞지?

미소노 카린: 꺄악! 마녀인 거야아!


기억이 없는 나라도 알고 있는 건

할로윈이 계속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 세계에는 “마녀”라는 괴물이 나타났고. 그건, 정~말 무서운 존재라는 것

마녀와 싸울 수 있는 건 “마법사”뿐

그리고, 나도 그런 마법사라는 것


미소노 카린: 하지만, 싸우는 건 내게는 아직 무리인 거야!

미소노 카린: 싸워본 기억도 없고 애초에 그럴 용기도 없는걸~!


『위험할 때는, 뭐가 됐든 도망쳐라』 이 말도 들어본 적 있어


미소노 카린: 도, 도망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싫은 거야! 이런 곳에서 끝날 수 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내게는 할로윈을 되찾을 사명이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그러니까!

미소노 카린: 눈감아 줬으면 하는 거야~!


Episode 3

0003

미소노 카린: 하아... 히익... 죽는 줄 알았던 거야...

미소노 카린: 눈감아 줘서 정말 다행인 거야

미소노 카린: 내게는 할로윈을 되찾을 사명이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그러니까!

미소노 카린: 눈감아 줬으면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혹시, 마녀랑 말이 통했던 거야...?

미소노 카린: 잘하면, 동료로 만들 수 있으려...

미소노 카린: ...아니, 그럴 리 없는 거야


마녀는, 엄청 흉폭하니까, 아무리 상냥해 보여도 절대로 동료로 삼으려고 생각하면 안 돼

기억이 없는 내게도, 여러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속지 않는 거야. 마녀는, 모~두 무서울 게 분명한 거야


미소노 카린: ...응? 저건...

미소노 카린: 마을? 마을이야!

미소노 카린: 마녀에게서 도망친 곳에서 목적지인 마을을 발견하다니...

미소노 카린: 왠지 주인공의 여정 같은 거야! 시작이 좋아!


마녀에게서 무사히 도망친 나는 숲 저편에 마을이 있는 걸 발견한 거야

그 장소야말로 소문으로 들은 마을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거야

『어떤 마을에는 과자 만들기의 천재가 있어서 그곳에서는 최고로 맛있는 과자로 최고의 할로윈을 보낼 수 있다』


미소노 카린: 이 마을에서 시작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을 부활시키는 첫걸음을!

미소노 카린: 와아...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여기가, 과자 만들기의 천재가 있는 마을...인 거야?


거리는 확실히 할로윈 같고 멋진 할로윈이 열렸던...

...것 같지만, 사람은 전혀 없고, 장식도 조금 낡아 보이고

분명 멋진 할로윈이 있었던 건 옛날이야기인 걸 거야


미소노 카린: 정말로 여기가 소문의 마을인 거야?

미소노 카린: 혹시... 이 마을에서는 이제 할로윈이 사라져 버린 건가...?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아니, 아직 포기하기는 이른 거야!

미소노 카린: 포기하면 끝이라고 어디서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미소노 카린: 마을 사람을 찾아서 소문의 진상을 밝히는 거야!


명탐정 카린 편, 스타트인 거야!


Episode 4

0004

미소노 카린: 으... 으으~... 한 명도 없는 거야...


명탐정 카린은 마을의 건물을 전부 둘러봤지만, 어디에도 사람은 없었던 거야

그래서,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면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미소노 카린: ...또, 길을 잃은 거야

미소노 카린: 이제 끝인 거야. 이 이야기는 여기서 엔딩인 거야

미소노 카린: 명탐정 카린은 아무것도 못하고 길치라서 길도 잃고

미소노 카린: 그대로 할머니가 되고 말았답니다...

미소노 카린: 으앙~! 그런 결말은 싫어~!


부스럭


미소노 카린: 히익! 또 마녀인 거야!?

미소노 카린: 싫은 거야! 먹지 말아 줬으면 하는 거야아!


???: 저기...

???: 그럴 생각은 없단다...?


미소노 카린: 아...


???: 저... 길을 잃었니?


미소노 카린: 으... 흐윽...


???: 어머... 어쩌지...

???: 저기, 괜찮다면 우리 집에서 잠시 쉬다 갈래?

???: 홍차랑 과자 정도지만, 줄 수 있어


미소노 카린: (끄덕)


???: 맞다, 자기소개가 늦었네

토모에 마미: 나는 토모에 마미라고 해. 잘 부탁해


미소노 카린: 나는 미, 미소노 카린. ...잘 부탁하는 거야, 토모에 선배


토모에 마미: 선배...?


미소노 카린: 언니에게는 선배를 붙여야 한다고 들은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러니? 왠지 쑥스럽네... 후후


미아가 된 나를 구해준 건 토모에 마미 선배라는 한 언니였던 거야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지 마라』 옛날에는 그렇게 배웠지만

『곤란하다면 누군가에게 의지해라』라고도 배운 것 같으니까 이건 괜찮은 거야

무엇보다, 이렇게 상냥하고 과자 같이 달콤한 향기가 나는 언니가 나쁜 사람일 리가 없는 거야


Episode 5

0005

토모에 마미: 저기 보이는 게 내가 사는 집이야


미소노 카린: 우왓...!

미소노 카린: 귀여운 집인 거야!

미소노 카린: 게다가... 할로윈 장식!

미소노 카린: 잭 오 랜턴을 현관 앞에 장식해 두다니!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도 할로윈을 좋아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훗, 맞아

토모에 마미: 달콤한 향기에 둘러싸여서 멋진 기분이 되거든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도 할로윈을 좋아하니?


미소노 카린: 물론이야!

미소노 카린: 멋진 할로윈을 되찾으려고 생각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래... 멋진 할로윈을...

토모에 마미: 자, 밖은 추우니 안으로 들어가자


미소노 카린: 와아... 집 안도 예쁜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후, 홍차를 타 올 테니 조금 기다려 줘


미소노 카린: ...왠지 너무 넓어서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어라?

미소노 카린: 이렇게 큰 집인데 토모에 선배는 혼자 사는 거야...?

미소노 카린: 만약 그렇다면...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달콤한 냄새?


그건, 토모에 선배에게서 나던 향기와 똑같이 달콤하고 상냥하고, 할로윈이 그리워지는 그리운 향기였던 거야

과거의 기억은 없을 텐데 머리랑 몸은 기억하고 있는 거야


토모에 마미: 해피 할로윈. 자, 어서 먹으렴!


미소노 카린: 굉장하다~! 과자 파티인 거야!


그 후로, 나는 많은 맛있는 과자로 대접받았던 거야

과자는, 지금까지 먹은 어떤 것보다 달고 맛있고 행복한 맛이 났던 거야


미소노 카린: 엄청 맛있는 거야! 대체 어디서 산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후, 좋아해 주니 기쁘네. 이건 집에서 만든 과자거든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천재인 거야!


토모에 마미: ...어머, 과찬이야


미소노 카린: 그런데...

미소노 카린: 이렇게 맛있는 과자가 있는데

미소노 카린: 어째서, 이 마을에는 멋진 할로윈이 없는 거야?


할로윈에 필요한 건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미소

그렇다면, 맛있는 과자가 있는 이 마을에는 멋진 할로윈이 있을 게 분명한 거야


토모에 마미: 그건...


이야기를 시작한 토모에 선배는 왠지 배드 엔딩 이야기를 하는 듯이 쓸쓸한 얼굴이었던 거야


Episode 6

0006

토모에 선배는 옛날이야기를 해준 거야


토모에 마미: 옛날에는, 미소노 양이 말한 대로 멋진 할로윈이 있었어

토모에 마미: 나는 과자를 정말 좋아해

토모에 마미: ...그래서 모두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다녔어


미소노 카린: 멋진 할로윈인 거야


토모에 마미: 응... 처음에는 말이지


「매일이 할로윈이 되고 나서, 내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찼어」

「내 과자를 다들 맛있다고 하며 기뻐해 줬지」

「하지만, 그게 계속되지는 않았어」

「아무리 맛있는 과자라도 매일 먹다 보면 언젠가는 질리고 말아」

「과자에 질린 사람들은 끝나지 않는 할로윈에 지쳐 이 마을을 떠나버렸어」


토모에 마미: 그래서, 과자를 대접한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

토모에 마미: 이 마을에는 오랫동안 아무도 없었으니까...


미소노 카린: ......


토모에 마미: 아아, 그런 얼굴 하지 마렴!

토모에 마미: 오늘은 미소노 양이 와줘서... 또 내 과자를 먹어줘서...

토모에 마미: 엄청, 엄~청 기뻤으니까


미소노 카린: ...너무 하잖아


토모에 마미: 어?


미소노 카린: 실컷 과자를 먹고 기뻐했으면서 질리니까 휙 버리다니...

미소노 카린: 그런 건 너무한 거야! 먹튀나 다름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을 즐겼으면서 매일이 되니까 질려서 휙 가버리고

미소노 카린: 매정한 거야!


토모에 마미: ...하지만 말이야, 미소노 양.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토모에 마미: 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비난받을 만한 일도 아니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토모에 마미: 왜 그러니?


토모에 선배가 소문으로 돌던 과자 만들기의 천재라는 것을 나는 이때 깨달았던 거야

왜냐면, 이렇게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좀처럼 없을 테니까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가 과자 만들기의 천재라면 함께 가줬으면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멋진 할로윈을 되찾는 걸 도와줬으면 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과자 만들기의 천재... 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나랑 같이...


토모에 마미: 들은 소문은 그것뿐이니?


미소노 카린: ...응?


토모에 마미: 내가 과자 만들기의 천재라는 것. 그것밖에 못 들었어?


미소노 카린: ...그, 그런 거야


그때 토모에 선배는 조금 무서웠어...

...아니, 왠지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였던 거야


토모에 마미: ...그래


미소노 카린: 저기...


토모에 마미: 아, 맞아. 홍차를 좀 더 가져올게


미소노 카린: ㄴ, 네...


Episode 7

0007

토모에 마미: ......

토모에 마미: ...하아

토모에 마미: (거짓말을 해버렸어)

토모에 마미: (...그보다 숨긴 게 맞으려나)

토모에 마미: (나의 정체와...)

토모에 마미: (이 마을이 황폐해진 또 하나의 이유를...)

토모에 마미: (하지만, 그걸 말하면 분명 저 아이도 떠나겠지...)

토모에 마미: (무서워할 거야...)

토모에 마미: (과자 만들기의 천재라니. 난 그저 반칙을 하고 있을 뿐인걸)

토모에 마미: ("그 아이"에 대해서도 또 무서워하게 된다면...)

토모에 마미: ......어라?

토모에 마미: 그러고 보니, 그 아이는 어디에...?

토모에 마미: 설마...!


미소노 카린: 으음...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별로 내키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거야...

미소노 카린: ...뭐랄까, 사연이 있는 듯한 분위기였던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저런 천재는 반드시 동료로 만들어야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맛있는 과자는 할로윈에 필요한 거야

미소노 카린: 나 같은 아이에게는 저런 언니가 필요한 거야


『생각한 후에 움직여라』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이 있으니까

토모에 선배처럼, 믿음진한 사람이 없으면 나는 분명 해내지 못할 거야


미소노 카린: 그것뿐만이 아니라, 토모에 선배는 분명 좋은 사람인 거야

미소노 카린: 만든 과자를 먹어보면 알아. 근거는 없지만, 아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어쩌면 나도 마을 사람들처럼

미소노 카린: 질리면 휙 가버릴 거라고 생각되고 있을지도 모르는 거야...

미소노 카린: 과자가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해야 할까!

미소노 카린: 어떻게든 오해를 풀고 동료가 되어야만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응?

미소노 카린: 여기에 인형 같은 게 있었나?

미소노 카린: 특이한 디자인이지만 조금 귀여운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고 보니 옛날에, 인형으로 달래진 기억이 드는 거야

미소노 카린: 달래졌다...기보다는 그걸로 대충 때운 것 같은...

미소노 카린: ...어라? 그런 기억...

미소노 카린: 으악!?

미소노 카린: 어... 방금...

미소노 카린: 인형이 걸어온 거야!?

미소노 카린: 엥!?

미소노 카린: 아, 기다리는 거야!


갑자기 나타난 건 움직이는 인형이었던 거야

판타지 편이 시작하는 거야!?


Episode 8

0008

미소노 카린: 아아아 진짜!

미소노 카린: 왜이리 촐랑대며 재빠른 거야

미소노 카린: 이번에야말로 잡은 거야!

미소노 카린: 어...


귀여운 인형은 무섭고 무서운 마녀였던 거야

마녀는 커다란 입을 벌리고 나를 먹으려 하고 있어서

그 순간, 눈앞에 찌릿하고 여러 가지가 비치는 기분이 들었던 거야

기억은 없으니까, 상상이었던가 뭔가 얄팍한 모습이었지만 아마, 주마등이었던 걸 거야

이럴 때조차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던 거야...


미소노 카린: (어떡하지... 먹히는 거야?)


『잘 모르는 것을 건드리지 마라』 무서운 누군가의 말이 옳았던 거야

무서우니까 나쁜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사실은 무척 상냥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는 거야

기억이 없으니까 확인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떠올리면, 언젠가 다시 만나면 고맙다고 말해야만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런 거야!)

미소노 카린: (어쨌든, 나 아직 쓰러질 수는 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을 되찾지 않으면 죽어도 죽을 수 없는 거야!)


『공격을 당하면, 크게 소리칠 것』 이것도, 무서운 사람에게 배웠던 거야


미소노 카린: 그...!

미소노 카린: 그만둬어!

미소노 카린: (어라... 방금, 조금 멈칫한 거야...?)


???: 이놈!!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이 목소리는...


토모에 마미: 하여간! 베베 너!

0009

토모에 마미: 장난치면 안 된다고 말했잖니!


베베: ......


토모에 마미: 그런 표정 지어도 안 돼

토모에 마미: 손님에게 겁을 주면 간식은 없다고 말했어


베베: ......


토모에 마미: 자, 미소노 양에게 사과하렴


베베: 치즈...


미소노 카린: 아, 그게...


토모에 마미: 미안해, 미소노 양


미소노 카린: 아니, 그것보다...


토모에 마미: ...그렇네. 여러 가지로 설명이 필요하겠네


미소노 카린: 그 옷차림, 혹시 토모에 선배도 마법사인 거야...?


토모에 마미: "도"...라는 건 미소노 양도?


미소노 카린: 그런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럼, 숨길 것도 없었네...


미소노 카린: 마법사라고 해도, 난 기억이 없어서

미소노 카린: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허접한 마법사인 거야


토모에 마미: 기억이...


미소노 카린: 어깨에 붙어 있는 것도 마녀인 거야?


토모에 마미: 아니, 이건 인형이야

토모에 마미: 귀엽게 만들어져서 집 안에 몇 개 장식해 뒀어

토모에 마미: 이 아이에게 마력을 담아 함께 싸우게 할 때도 있지만

토모에 마미: 진짜는 아까 커졌던 한 명뿐이야


미소노 카린: 헷갈리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토모에 마미: (...그건 그렇고, 이상하네. 멀리서 보였던 베베의 모습...)


미소노 카린: 그만둬어!


토모에 마미: (멈칫했었지...?)

토모에 마미: (평소라면 소리친 것 정도로는 끄떡없는데...)

토모에 마미: (... 우연이려나)


Episode 9

0010

움직이는 인형에, 무서운 마녀

갑자기 많은 일이 일어나 혼란스러워하던 나에게 토모에 선배는 케이크와 차를 대접해 준 거야

그리고...


토모에 마미: 어디부터 설명하면 좋을까...


미소노 카린: 우선은, 그 아이인 거야!


베베: ?


토모에 마미: 이 아이는 베베. 내 친구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마녀인 거야

미소노 카린: 마녀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들은 거야


토모에 마미: 그렇네, 보통 마녀라면 친구가 될 수 없지

토모에 마미: 하지만, 베베는 내가 부리는 마녀야

토모에 마미: 그래서 사람을 해치지 않는 착한 마녀...지만

토모에 마미: 이 아이는 엄청 장난꾸러기라서...


미소노 카린: 장난치고는 너무 무서운 거야! 잡아먹히는 줄 알았던 거야!


토모에 마미: 그건... 정말로 미안해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잘못 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다음에 또 장난치면 평생 간식 금지인 거야!


베베: !?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은 베베가 무섭지 않니?


미소노 카린: ...확실히, 아까는 엄청 무서웠지만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의 친구라면 괜찮다고 생각한 거야

미소노 카린: 게다가, 작을 때는 귀엽게 생겼으니까


토모에 마미: 고마워...

토모에 마미: ...다들 그렇게 생각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미소노 카린: 다들...?


토모에 마미: ...미안해. 사실 숨기는 게 있었어

토모에 마미: 이 마을에서 할로윈이 사라지고 사람이 없어진 이유는 말이야

토모에 마미: 과자에 질렸기 때문...만이 아니야


Episode 10

0011

토모에 선배가 이야기해 준 것은 이 마을에서 할로윈이 사라진 또 하나의 이유였던 거야


토모에 마미: 나를 과자 만들기의 천재라고 말해줬지만

토모에 마미: 사실은 그렇지 않아...


미소노 카린: 에...?


토모에 마미: ...난 반칙을 하고 있었어


미소노 카린: 반칙이라니... 무슨 뜻인 거야?


토모에 마미: 나는 마법으로 과자를 꺼낼 수 있어. 그것도 상대가 원하는 과자를 말이야


미소노 카린: 앗!

미소노 카린: 그래서 아까 내가 좋아하는 과자뿐이었던 거야!?

미소노 카린: 멋진 마법인 거야! 반칙 같은 게 아니야!


토모에 마미: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마을 사람도 처음에는 기뻐해 줬어

토모에 마미: 하지만...


미소노 카린: 모두 맛있는 과자에 질려버린 거야?


토모에 마미: 응,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어


「내가 마법으로 꺼내는 과자를 마을 사람들도 처음에는 기뻐해 줬어」

「하지만, 베베의 존재를 안 모두는 차츰 우리를 무서워하게 됐어」

「우리는 마녀와 마법사」

「마법사 전체로 보면 마녀를 부리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았어」

「강한 힘을 가진 무서운 존재가 과자를 사용해서 마을 사람을 홀리고 있다... 그런 식으로 말하기 시작했지」

「게다가, 우리가 다른 마녀를 부르고 있다는 말까지 들은 적도 있었어」


토모에 마미: 아이러니하지...

토모에 마미: 마을 근처에 나타난 마녀를 쓰러뜨리고 있던 건 우리인데...


미소노 카린: ......


토모에 마미: 그 나쁜 소문을 없애려고 열심히 노력했어

토모에 마미: 이 어깨에 탄 인형도 그 노력 중 하나야

토모에 마미: 사실은 귀여운 베베를 알면 좋아하게 될지도 몰라

토모에 마미: 하지만, 베베의 장난도 있어서 그 작전도 실패...

토모에 마미: 베베는, 분명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토모에 마미: 장난을 쳤던 거겠지만...


베베: 치즈...


토모에 마미: 우린 분명 너무 서툴렀나 봐


미소노 카린: ......


Episode 11

0012

토모에 선배가 이야기해 준 것은 마법사와 마녀인 둘이 이해받지 못했던 슬픈 이야기였던 거야

베베도 나쁜 아이라서 장난을 친 게 아니라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을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불쌍하게 보이는 거야

그래도 베베가 사랑받게 하려고 인형을 만들다니, 둘 다 너무 서툰 거야!

...하지만, 그래서 생각한 거야


미소노 카린: 그렇다면, 역시 이런 마을에서는 나와서

미소노 카린: 나와 함께 여행을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게다가, 할로윈에는 토모에 선배가 필요한 거야!

미소노 카린: 상냥하고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는 토모에 선배의 힘이 필요한 거야


토모에 마미: 고마워, 미소노 양.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토모에 마미: 하지만, 미안해... 그건 할 수 없어


미소노 카린: 왜인 거야!?

미소노 카린: 나는 마을 사람들처럼 휙 버리거나 하지 않는 거야!

미소노 카린: 베베도 토모에 선배도 무서워하거나 하지 않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함께 싸울수...는 없겠지만

미소노 카린: 같은 마법사로서 함께 있을 수 있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런 문제가 아니야


미소노 카린: 그럼...


토모에 마미: 우리가 있으면 미소노 양에게 짐이 돼버려


미소노 카린: 응...?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은 과자 만들기의 천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토모에 마미: 여기에 온 거 잖아

토모에 마미: 그 소문에는 이런 꼬리표도 붙어있어


『무서운 마법사와 마녀가 과자로 사람을 대접하고, 먹어버린다』


토모에 마미: ...물론 오해야

토모에 마미: 하지만, 그런 소문이 이 근처에 퍼져 있는 모양이야

토모에 마미: 그래서 우리와 함께 있으면 미소노 양까지...


미소노 카린: ......


토모에 마미: ...미안해

토모에 마미: 차를 다 마시면 바로 이 마을에서 떠나줘


미소노 카린: 하지만...


토모에 마미: 나는 여기서 베베와 함께 조용히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토모에 마미: 할로윈을 되찾는 것에도 ...흥미가 없어

토모에 마미: 할로윈 따위 이제... 좋아하지 않으니까


미소노 카린: 그래도...


토모에 선배는 이별의 뜻으로 말한 거야...


Episode 12

0013

토모에 마미: 나는 여기서 베베와 함께 조용히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됐어

토모에 마미: 할로윈을 되찾는 것에도 ...흥미가 없어

토모에 마미: 할로윈 따위 이제... 좋아하지 않으니까


미소노 카린: 그래도...


토모에 선배는 이별의 뜻으로 말한 거야...

하지만...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거야

『무서운 마법사와 마녀가 과자로 사람을 대접하고, 먹어버린다』

그런 소문이 있는데도, 토모에 선배는 나를 과자로 대접해 준 거야

게다가...

토모에 선배의 집에는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었던 거야

잭 오 랜턴을 현관 앞에 놓아두었고...

그건 아이들이 과자를 받으러 와도 좋다는 그런 표시였을 것인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도 할로윈을 좋아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훗, 맞아

토모에 마미: 달콤한 향기에 둘러싸이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도 할로윈을 좋아하니?


할로윈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거짓말이었던 거야. 그렇다면, 분명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토모에 마미: ...왜 그러니?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할로윈을 좋아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나처럼 할로윈을 되찾고 싶은 사람인 게 분명한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이 없어질 것 같고 모두가 없어져 버려서

미소노 카린: 베베와 단 둘 뿐이어서 외롭다면, 그렇게 말하면 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지 않으면, 쭉 괴로울 게 분명한 거야


토모에 마미: (내가... 외로워?)

토모에 마미: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토모에 마미: (...아니, 그게 아니라)

토모에 마미: (계속 등 돌리고 있었던 거야)


Episode 13

0014

나는 항상 외톨이였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여의고 나서 계속 혼자서 살아왔다

베베가 생긴 후부터는 조금 나아졌지만

마법사인 동료는 없어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이 할로윈이 되고 나서는 모두가 내 마법을 좋아해 줬다

마법으로 과자를 꺼내면 모두 내 곁에 있어 줬다. 외톨이가 되지 않았다

모두가 원했던 건 내가 아니라 과자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을 사람이 없어졌을 때도 어쩔 수 없다고 단념했어

나는 마법사니까. 모두를 지키는 마법사니까. 외로움 정도는 참아야만 해

나에게는 베베가 있으니까, 난 외톨이 같은 게 아니라고 타일렀다


토모에 마미: (하지만... 아니었구나)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이 없어질 것 같고 모두가 없어져 버려서

미소노 카린: 베베와 단 둘 뿐이어서 외롭다면, 그렇게 말하면 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지 않으면, 괴로울 게 분명한 거야


토모에 마미: 나는... 계속... 외로웠구나...

토모에 마미: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해줬으면 했어)


미소노 카린: 게다가, 할로윈에는 토모에 선배가 필요한 거야!

미소노 카린: 상냥하고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는 토모에 선배의 힘이 필요한 거야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은... 대단하네


미소노 카린: 응?


토모에 마미: 나조차 깨닫지 못했던 본심을 알아채다니


미소노 카린: 아냐, 그런 게 아니라

미소노 카린: 나도 조금 같은 심정이니까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 거야


Episode 14

0015

미소노 카린: ...나도 외로웠던 거야

미소노 카린: 기억이 없는 건 신경 쓰지 않고 지낼 생각이었지만

미소노 카린: 그래도 가끔은 생각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나에게도... 가족 같은 게 있었으려나... 하고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


미소노 카린: 그래서 찾은 거야!


토모에 마미: 뭐를...?


미소노 카린: 이야기를!

미소노 카린: 어딘가에는 나를 위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하고!

미소노 카린: 그리고, 엄청 엄청 읽어가다 보면

미소노 카린: 내 기억으로도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어서...

미소노 카린: 이야기에는 여러 모습의 삶이 있었던 거야!


평화를 되찾기 위해 나서는 용감한 주인공의 여행...

난해한 사건의 수사를 의뢰받은 명탐정의 도전...

어느 날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한 인형과의 가슴 설레는 나날...

많은 해피 엔딩과 몇 가지 배드 엔딩의 이야기를 본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어느 이야기에도 없었던 거야...

미소노 카린: 나의 인생... 그리고 나의 기억으로 이어지는 열쇠도...


토모에 마미: ......


미소노 카린: 그래서, 정한 거야

미소노 카린: 내가... 나를 위한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토모에 마미: 응?


미소노 카린: 기억이 없다면, 오히려 좋은 거야!

미소노 카린: 새하얀 백지에 내 생각대로 이야기를 엮는 거야!

미소노 카린: 이제부터 나는 어떤 이야기든 만들 수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토모에 선배!

미소노 카린: 외톨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엔딩인 거야!

미소노 카린: 오늘부터 시작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나와, 베베와 3명이서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미소노 카린: 멋진 할로윈을 되찾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기 위해서!


토모에 마미: ......


미소노 카린: ...역시 안 되는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훗, 우후훗


미소노 카린: 헷?


토모에 마미: 후후, 웃어서 미안해. 왠지 기뻐져서

토모에 마미: 역시 미소노 양은 대단하네. 자신의 이야기는 스스로 만들다니

토모에 마미: 당연한 건데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

토모에 마미: 나도... 그 이야기의 조연으로 나오게 해 줄 수 있을까?


미소노 카린: 물론인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틀린 게 한 가지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조연이 아닌 거야. 이야기의 주인공인 거야!


Episode 15

0016

그렇게 우리는 같이 멋진 할로윈을 되찾기로 마음먹었는데...


미소노 카린: 우선은 이 마을에 할로윈을 되찾는 거야!


온 세상의 할로윈을 되찾으려면 가까운 곳부터 시작인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러고 싶은데 가장 어려운 과제네...

토모에 마미: 무슨 수가 있을까?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으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던 거야...


『생각한 후에 움직여라』... 역시 이건 무서운 사람에게 배운 것 중에서도 내가 특히 배워야 할 부분인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럼... 일단, 가게를 차려볼까?


미소노 카린: 가게?


토모에 마미: 스스로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토모에 마미: 이 마을의 할로윈다움은 여기 과자... 겠지?

토모에 마미: 그래서, 과자를 팔아서 마을에 사람을 다시 불러오는 거야

토모에 마미: 이번에는 질리지 않도록 짠 음식도 함께 말이야


미소노 카린: 마법으로 한 끼 식사도 가능한 거야!?


토모에 마미: 해본 적은 없지만, 미트파이 같은 거라면

토모에 마미: 과자랑 비슷하니까 어떻게 되지 않을까


미소노 카린: ...이 세계의 마법이란 의외로 대충인 거야


토모에 마미: 하지만, 그러면 이전의 활기가 돌아올지도 모르잖아?


미소노 카린: 확실히 그런 거야. 아주 좋은 생각인 거야!

미소노 카린: 아, 근데 베베는 어떡할 거야?


토모에 마미: ...으음...

토모에 마미: ...인형으로 홍보해서...


미소노 카린: 인형은 귀엽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어떡할까...


미소노 카린: ...아! 그런 거야! 베베도 같이 가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면 베베가 실은 착한 아이라는 걸 알아줄 거야


토모에 마미: 하지만... 베베가 얌전히 있을 수 있을까


미소노 카린: 얌전히 있으면 상을 줄 거야


베베: 치즈!


미소노 카린: 베베도 이렇게 말하잖아!


토모에 마미: ...그렇네, 내가 베베를 믿어주지 않으면 안 되지


미소노 카린: 그럼, 바로 가는 거야!


할로윈 가게 편, 스타트인 거야!


Episode 16

0017

마을에 사람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토모에 선배의 과자와 요리를 팔러 다른 마을을 방문한 우리였지만...


카린 & 마미: ......하아


결과는... 엉망이었던 거야


미소노 카린: 해피 할로윈인 거야!


토모에 마미: 괜찮으시다면 과자는 어떠세요?


미소노 카린: 짭짤한 요리도 있는 거야!


할로윈에 들떠 있다니, 요즘 시대에 드문 아이들이네...

...근데, 거기에 있는 건

소문의 마녀와 마법사...!?


토모에 마미: 아뇨, 아니에요. 이 아이는 나쁜 아이가...!


과자로 꾀어서 나를 먹으려는 속셈이지...


토모에 선배와 베베에 대한 소문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장애물이었던 거야


미소노 카린: 되는 게 전혀 없잖아... 대체 어떡하면 좋은 거야~!


토모에 마미: 이럴 때는 잠시 쉬자. 간식이라도 먹을래?


미소노 카린: 그럴 시간은 없는 거야...


토모에 마미: 아니, 배가 고프면 뭐든 안 되는 법이야

토모에 마미: 당 떨어진다는 말도 있잖아

토모에 마미: 그리고, 내 마법을 보여준 적은 아직 없다고 생각해서


미소노 카린: ...그건 보고 싶은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럼, 미소노 양이 먹고 싶은 과자를 꺼내줄게


미소노 카린: 두근두근인 거야!


토모에 마미: 베베, 힘을 빌려줘


베베: 치즈!


토모에 마미: 자, 해피 할로윈! 맛있는 과자를 드세요!


미소노 카린: 와앗!


미소노 카린: 이건, 먹고 싶었던 호박 파이...가 아닌 거야!

미소노 카린: 치즈 케이크...!


토모에 마미: 베베 짓이네. 하여간, 못 당하겠다니까

토모에 마미: 그럼, 다시 한번! 해피 할로윈!


Episode 17

0018

미소노 카린: 과자가 잔뜩인 거야...!


베베와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마법으로 과자를 꺼내준 토모에 선배

그 결과, 우리 주위는 과자 파티처럼 되어 있었던 거야


토모에 마미: 베베 덕분에 치즈가 많네

토모에 마미: 그리고, 미소노 양이 좋아하는 할로윈다운 과자도 있고

토모에 마미: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도 좋은 느낌이 되었으니까

토모에 마미: 슬슬 먹을까


미소노 카린: 와~! 잘 먹겠습니다인 거야―!


베베: 치즈!


미소노 카린: 아, 그 치즈 케이크 나도 먹고 싶었던 거야!


우리는 목적도 가게도 잊고 할로윈을 즐긴 거야

그러고 있자...


과자 파티인가? 요즘 같은 때에 웬일이래...

요리도 있는 것 같고... 대체 무슨 모임이지?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조금씩 사람이 모여들었던 거야


...아, 저기에 있는 건

소문의 마녀? ...같지만


미소노 카린: 음~ 맛이 일품인 거야...! 토모에 선배의 과자는 최고야!


베베: 치즈!


미소노 카린: 이쪽의 미트파이도... 음음음~ 최고~!


어, 어쩜 저렇게 맛있게 먹는 걸까...


토모에 마미: 저기...

토모에 마미: 괜찮으시다면 드시고 가지 않으시겠어요?

토모에 마미: 단 것만 있어서 질리지 않도록 식사도 준비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들은 소문의 마법사와 마녀...


토모에 마미: 후후, 마법사의 과자 시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토모에 마미: 당신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는답니다?


미소노 카린: 최고인 거야~! 이거야말로 할로윈인 거야!


...그,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맛있다! 뭐, 뭐야 이거!?

달콤한 향기가 나는데 대체 무슨 소란이야?

어머어머, 이러니까 꼭 옛날 할로윈 같네


우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무서워하던 사람들도 조금씩 요리를 먹기 시작한 거야!


너 정말 마녀 맞니? 작은데 많이도 먹네

이런 아이가 사람을 먹는다니 헛소문이었을지 모르겠구만~

...그렇게 맛있다면 나도 한입 먹어볼까


모두는 토모에 선배가 마법으로 꺼낸 맛있는 요리에 사로잡힌 거야

그리고, 이 일은 순식간에 소문이 되어 퍼져나간 거야

어떤 마을에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주는 멋진 마법사가 있다고


Episode 18

0019

어떤 마을에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해 주는 멋진 마법사가 있다

그런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마을에 조금씩 사람이 모여들었던 거야


저기...


토모에 마미: 여러분은...


역시, 당신의 과자가 최고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어...

게다가, 저 마녀가 놀라게 한 적은 있어도

정말로 누군가를 해친 건 본 적이 없었으니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돌아왔어...

매일이 할로윈인데 당신의 과자가 없으면 쓸쓸해서


토모에 마미: ......

토모에 마미: 후후, 어서 와요

토모에 마미: 자, 해피 할로윈! 맛있는 과자를 드세요

토모에 마미: 이번에는 요리도 준비했으니 많이 드세요


미소노 카린: 짭짤한 것도 있으니 당분간은 질리지 않을 거야!


마을에서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도 조금씩이지만 돌아왔던 거야

오해도 풀렸고, 과자의 맛도 모두에게 알려졌으니 일단은 해피 엔딩인 거야

하지만, 그런 와중에 섬뜩한 소문도 흐르고 있었던 거야


있지, 벌써 들었어?

들었어 들었어. 예술의 나라 소문이지?


토모에 마미: 예술의 나라?


그래, 무서운 그림이 온 나라에 장식되어 있는 모양이야


미소노 카린: 무서운 그림!?


할로윈에 필요한 건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미소


미소노 카린: 거기에 가고 싶은 거야! 어디에 있는 거야!?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안 가는 편이 났다고 생각해


토모에 마미: 어째서?


이런 말이 돌고 있어

『예술의 나라에 가면 입이 험하고 무서운 망령이 마음을 들여다봐서 그림으로 만들어 버린다』

무서운 망령이 마음을 들여다봐서 그림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섬뜩한 소문은 날마다, 그 내용을 바꿔갔던 거야

그 소문의 진상은 들어봤나?


토모에 마미: 뭐였는데요?


『그 망령이 되살아나기 위해서 산 자의 심장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들은 이야기는 더 무서웠어

『망령이 심장을 빼앗아 예술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라고 해! 너무 무서워~!


미소노 카린: ......


이제 호러 편이 시작...인 거야!?


Episode 19

0020

예술의 나라에 가면 무서운 망령이 되살아나기 위해 심장을 빼앗아 그림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소문이 흐르고 있었던 거야

게다가...


이것이 예술의 나라에 있던 그림이다!

오오,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건가...!


예술의 나라에 간 증거로서 그림을 가지고 돌아오는 사람도 나타나서 소문은 진짜처럼 생각되었던 거야

게다가...


미소노 카린: 저 그림...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 알고 있니?


미소노 카린: 비슷한 그림을 토모에 선배를 만나기 전에 본 거야

미소노 카린: ...어라, 이 그림은 어디서 본 듯한 기분이 드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리고, 더 전에도 본 듯한 기분이 들어서...


토모에 마미: 그건 잃어버린 기억이니...?


미소노 카린: ...모르겠는 거야

미소노 카린: 어쩌면, 유명한 그림이라서 아는 것일지 모르는 거야

미소노 카린: ...아!

미소노 카린: 유명한 작가라면 그 명성을 사용해서...

미소노 카린: 할로윈의 부활을 도와줄지도 모르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건, 글쎄... 예술의 나라에 있었다는 건

토모에 마미: 소문의 망령이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르고

토모에 마미: 만약 사실이라면 위험하지 않을까...?

토모에 마미: 그리고, 모두가 할로윈을 되찾고 싶은지는...


미소노 카린: 아니, 어떤 무서운 사람이라도 마음에 가지고 있을 게 분명한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을 좋아한다는 마음을!


토모에 마미: 그러면 좋겠지만...


심장은 빼앗기지 않았구나

나는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으니까

분명, 그 망령을 만났더라면 심장을 빼앗겼을 거다


토모에 마미: ...그건 그렇고, 이 소문... 꽤나 떠들썩하네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소문처럼 헛소문이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미소노 카린: 만약 진짜라면...

미소노 카린: 평화로운 할로윈을 위해서 막아야만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웃는 얼굴로 할로윈을 즐길 수 없는 거야


할로윈에 필요한 건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미소

『고생을 사서 하지 마라』라고 누군가에게 배운 기분이 들지만

할로윈을 되찾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나...!


토모에 마미: 왜 그러니?


???: 꺄악! 마녀야!


카린 & 마미: !?


토모에 마미: 큰일이야, 가봐야 해!


미소노 카린: 으, 응!


Episode 20

0021

토모에 마미: 모두 괜찮아!?


저, 저기에... 마녀가!


토모에 마미: 마녀도 과자 향기에 이끌려 온 걸까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의 마법으로 저 마녀도 동료로 만들 수는 없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건 어렵겠네...

토모에 마미: 파장이 맞지 않으면 할 수 없어...

토모에 마미: 저 마녀를 베베처럼 동료로 만들 수는 없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러니 쓰러뜨릴 수밖에 없어


미소노 카린: 저, 저기... 난 마법사인데도 마녀랑 싸워본 적이 없어서


토모에 마미: 으음... 그건 큰일이네. 앞으로 곤란한 일이 될 것 같고

토모에 마미: 이번이 첫 전투라는 걸로 같이 마녀를 쓰러뜨려 볼까


미소노 카린: 뭐어!?


토모에 마미: 그럼, 여러분은 조금 먼 곳으로 피해 주시겠어요

토모에 마미: 자, 베베. 함께 마녀를 쓰러뜨리자


그 마녀...


토모에 마미: 에?


저 녀석이 마녀를 부른 건가!


토모에 마미: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베베는 그런 짓 하지 않아


잘 생각해 보니 이상해

언제나 너희들이 있는 곳에 마녀가 나타나


토모에 마미: 그야... 마녀가 나타나면 바로 쓰러뜨리기 위해서...


너희들이 한패가 되어서...


토모에 마미: 그게... 난...


미소노 카린: 적당히 좀 하는 거야! 태세 전환이 너무 빠른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이런 사람들은 신경 쓰지 말고 함께 마녀를 쓰러뜨리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나는 항상 토모에 선배의 편인 거야!


토모에 마미: ...응, 그렇네. 그치...

토모에 마미: 고마워, 미소노 양. 정신이 들었어

토모에 마미: 함께 마녀를 쓰러뜨리자

토모에 마미: 결백을 주장하려면 말보다는 행동으로, 소문으로 배운 거야


미소노 카린: 그, 그러면! 나는 뭘 하면 되는 거야!


토모에 마미: 글쎄...

토모에 마미: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줄 테니 마음껏 싸워봐


미소노 카린: 무, 무리인 거야~!


갑작스러운 스파르타 훈련 편이야~!


Episode 21

0022

미소노 카린: 에잇!

미소노 카린: 전혀 소용이 없잖아~!

미소노 카린: 이, 이쪽으로 온다!

미소노 카린: 하지만, 도망치면 마을 사람들이 위험할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를 의심하는 사람들이라 해도 지켜야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도 베베도 무죄라고, 이걸로 증명해야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오지 말아 줬으면 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지금이야, 베베!

토모에 마미: 그리고, 너도! 마력을 줄 테니 다녀와!

토모에 마미: 둘 다! 함께 공격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와...

미소노 카린: 이, 이긴 거야?


토모에 마미: 응, 미소노 양이 마녀의 시선을 끌어준 덕분에

토모에 마미: 인형 베베에게 마력을 줄 여유도 생겼으니까

토모에 마미: 두 명의 베베에게 힘내달라고 했어


미소노 카린: 그건, 즉... 나는, 미끼였던 거야!?


토모에 마미: 그건 뭐... 말하자면, 그렇지?


미소노 카린: 무, 무, 무서운 사람인 거야!


토모에 마미: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오오... 영웅이야...!

고마워요 마법사님...!


토모에 마미: 아뇨, 당연한 일이에요


미소노 카린: 변덕이 심한 사람들인 거야


베베: ...치즈


미소노 카린: ......

미소노 카린: ...응, 정했어

미소노 카린: 베베 일행과는, 여기서 작별하기로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이 마을 사람들은 소문을 좋아하고 과자도 좋아하고

미소노 카린: 분명 토모에 선배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을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토모에 선배가 필요한 거야. 내가 빼앗으면 안 돼

미소노 카린: ...난 혼자서 예술의 나라로 갈 거야


나는 풋내기지만, 그러니 더욱 혼자서 가야만 하는 거야

할로윈을 되찾으려면 더 강해져야만 하는 거야


Episode 22

0023

그렇게 다짐한 나는 토모에 선배와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한 거야


토모에 마미: ...정말로 혼자서 갈 거니?


미소노 카린: 할로윈에는 미소가 필요할 거야

미소노 카린: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하는 망령이라면 꾸짖어 줘야만 하는 거야


토모에 마미: 그렇다면... 나도 같이 갈게

토모에 마미: 나라면 마녀가 나타나도 싸울 수 있어

토모에 마미: 도중에 맛있는 과자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미소노 카린: 그건 아주 혹한 제안이지만...


토모에 마미: ...난 또다시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거야?


미소노 카린: ...아니, 아닐 거야. 베베도, 마을 사람도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나도 외톨이가 되지는 않을 거야

미소노 카린: 멀리 있어도 항상 나랑 같은 마음의 토모에 선배가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할로윈을 되찾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해 주는 동료가 있는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는 이곳에서 할로윈을 부활시켜 줬으면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애초에, 이 마을에는 토모에 선배가 있어야만 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이 사람들은 마녀와 싸울 수 없는 거야

미소노 카린: 그리고 토모에 선배의 과자를 정말 좋아하는 거야

미소노 카린: 소문에 휘둘리기 쉬운 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까는... 의심해서 미안해요

언제나 저희를 마녀로부터 지켜줘서 정말 고마워요...

우리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

그리고... 또 당신과 함께 과자를 먹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토모에 마미: ......

토모에 마미: (한편으로는 난... 이런 걸 바랐어)

토모에 마미: (이렇게,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해주는 것)

토모에 마미: (분명, 이제 모두 과자가 목적만은 아니야)

토모에 마미: (그건 알고 있지만...)

토모에 마미: (또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토모에 마미: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토모에 마미: (생각하게 되어버려...)

토모에 마미: (나는... 미소노 양 같은 소중한 동료와...)

토모에 마미: (...아니, 그런 말을 하면 분명 미소노 양을 곤란하게 할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러니...)

토모에 마미: ...알았어, 미소노 양. 일단은 여기서 작별이네


미소노 카린: (끄덕)


토모에 마미: 하지만, 혼자 여행을 하게 된다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알려줄게


미소노 카린: 모, 모든 것...!?


토모에 마미: 왜냐면, 미소노 양은 생각 없이 움직여 버리고

토모에 마미: 마법사로서의 실력도... 글쎄?


미소노 카린: 윽, 정곡을 찌른 거야...! 할 말이 없는 거야~!


토모에 마미: 후후, 친구사이 라면 때로는 따끔한 일침도 필요해

토모에 마미: 마법을 쓰지 않는 과자 레시피나 마녀와 싸우는 방법의 요령

토모에 마미: 그 외에도 가르쳐 줄 수 있는 건 다 가르쳐 줄게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 식으로 말하자면... 그렇네

토모에 마미: 마법사 특훈 편... 일까?


미소노 카린: 내가 쓰는 이야기 읽은 거야!?


토모에 마미: 미안해.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니야?

토모에 마미: 하지만, 쓰면서 자고 있었으니까 그만... 우후훗


Episode 23

0024

토모에 선배로부터 특훈을 받은 나는...


토모에 마미: 벼락치기치고는 괜찮은 결과 같네


미소노 카린: 쿠키라면 완벽한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케이크는 아직 어려운 거야...


토모에 마미: 쿠키를 만들 수 있다면 할로윈은 헤쳐나갈 수 있어


미소노 카린: 그런 거야!?


토모에 마미: ...분명, 후후


할로윈에 필요한 건 맛있는 과자랑, 살짝 무서운 그림. 그리고, 모두의 미소

맛있는 과자는 어느 정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된 거야

전투는 아직 어설프지만, 최악의 경우 도망칠 수 있을 정도는 된 거야

전부 토모에 선배 덕분인 거야

솔직히, 역시 함께 가달라고 해야 할까 하고 몇 번인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아니, 안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토모에 마미: 맞다, 미소노 양

토모에 마미: 마지막으로 소중한 것을 하나 줄게


미소노 카린: 뭘 주는 거야?


토모에 마미: 마법을... 하나


미소노 카린: 마법을!?


토모에 마미: 잠시 만져도 괜찮을까?


미소노 카린: 물론인 거야!


토모에 마미: 그럼...


꼬옥

0025

토모에 선배는 나를 꼬옥하고 안아준 거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달콤하고 상냥한 향기에 둘러싸여 이걸로 작별이구나 하고 외로운 기분도 들었지만

마법이 하나 내 안에 떨어져 온 거야

그건, 너무나 따뜻하고 상냥해서... 외로운 기분도 둥실둥실 사라져 갔던 거야


미소노 카린: 이건, 무슨 마법인 거야?


토모에 마미: 미소노 양을 지켜주는 마법이야

토모에 마미: 슬프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어봐

토모에 마미: 그러면 어디에 있든 내가 도우러 갈 테니까


미소노 카린: 알겠는 거야! 아주 든든한 거야!

미소노 카린: ...토모에 선배.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야?


토모에 마미: 우리는 같은 뜻을 가진 동료인걸. 꼭 다시 만날 수 있어


미소노 카린: 응!

미소노 카린: ...그럼, 나는 이제 가볼 거야. 할로윈을 되찾으러!


토모에 마미: 다녀오렴. 몸 조심하고!


Episode 24

0026

토모에 마미: 또 단둘이 되어버렸네


베베: ?


토모에 마미: ...아니, 지금은 마을 사람도 있고 미소노 양과의 추억도 있어

토모에 마미: 정신 차리지 않으면 여행을 떠난 그녀에게 미안하지

토모에 마미: 조금, 마을의 모습을 보러 가볼까

토모에 마미: 응, 평화롭네...

토모에 마미: ...응?


있지 있지, 들었어?


토모에 마미: (하아... 이 마을 사람들은 소문을 참 좋아해...)


들었어 들었어. 예술의 나라의 임금님 소문이지?

예술의 나라의 임금님은 어떤 마법을 쓸 수 있다고

『부탁의 힘』이라는 마법이지?

「예술의 나라의 임금님은 대대로 허접하지만 인품 때문인지 국민에게 사랑받아서」

「부탁의 힘을 사용함으로써 나라를 다스렸던 모양이야」

하지만, 그 마법이란...

마녀든 사람이든 복종하게 된다는 이야기지

왠지 무섭지 않아?


토모에 마미: ...부탁의 힘

토모에 마미: 마녀든 사람이든 복종시킬 수 있다...

토모에 마미: ...뭔가, 마음에 걸리는 듯한


미소노 카린: 예술의 나라는 이쪽이라고 들었는데...

미소노 카린: 으앙~! 또 미아인 거야―!

미소노 카린: ...하지만, 지금은 이전까지의 내가 아닌 거야!

미소노 카린: 여기서 끝은 나지 않는 거야!

미소노 카린: 지금은 프롤로그! 나의 이야기는 한참 남아있는 거야!


그래, 이건...

내가 동료들과 함께 소중한 할로윈을 되찾을 때까지의 이야기인 거야

첫 동료와는 일단 작별이지만... 각자의 장소에서 힘내는 거야!

물론 해피 엔딩 예정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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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내 친구
장난꾸러기 내 친구
イタズラっ子な私の友だ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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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할로윈이 되기를
멋진 할로윈이 되기를
素敵なハロウィンになりますよう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