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마녀 - 나이트메어

언젠가는 그칠 비

언젠가는 그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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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어딘가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혹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 중 하나

여기서 이야기되는 것은 그런 "가능성"의 세계 한편에 조용히 묻혀 있던, 작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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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다녀왔습니다...

타마키 이로하: 오늘은 좀 피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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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진상을 알기 위해 갔던 카미하마시

그곳에서 떠올린 소중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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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우이”

나의... 소중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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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빨리 찾고 싶어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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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네가 있어도 되는 마을이 아니야」


0007

타마키 이로하: 그 사람... 무섭기도 하고, 강했어

타마키 이로하: 혹시 또 막아선다면...

타마키 이로하: ...하암

타마키 이로하: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피로가...)

타마키 이로하: (빨리 목욕하고, 옷 갈아입고... 자야지)

타마키 이로하: (내일도 학교 가야 하고)

타마키 이로하: 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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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야치요: 어머나, 타마키 양


타마키 이로하: 네...?


나나미 야치요: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


타마키 이로하: 저...


나나미 야치요: 바람이 기분 좋아서 좀 멀리 오게 됐는데

나나미 야치요: 마침 잘됐네, 따라오렴


타마키 이로하: 네,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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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시키는 대로 따라오기는 했지만...)


나나미 야치요: 타마키 양, 수건은 어떤 색이 좋아?


타마키 이로하: (어째서 내가 야치요 씨랑 쇼핑을?)


나나미 야치요: 분홍색은 어때? 잘 어울릴 것 같네


타마키 이로하: 아, 그, 그럼 그걸로...?


나나미 야치요: 알았어, 전부 이 색으로 맞출까?


타마키 이로하: (꿈... 인 걸까? 이런 일은 말도 안 되니까)

타마키 이로하: (이런 걸 자각몽이라고 하던가?)


나나미 야치요: 그럼 다음 가게로 가자


타마키 이로하: (일단은 따라갈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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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야치요: 베개는 중요하니까 잘 고르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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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야치요: 이다음은 식기를 사자

나나미 야치요: 화분 같은 것도 좋겠어

나나미 야치요: 아, 맞아, 세면도구를 잊고 있었네


타마키 이로하: (이건 마치...)


나나미 야치요: 다음은 구청에 가야 하나? 수속에 필요한 서류를 알아봐야지


타마키 이로하: 네? 수속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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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야치요: 구청은 이 앞에 있어


타마키 이로하: 저, 구청... 말인가요?


나나미 야치요: 응, 카미하마시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잖아?

나나미 야치요: 전입 신고가 필요하니까 상담 창구에서 얘기를 들어보자


타마키 이로하: 네, 저기... 같이 살기 시작했다니요?

타마키 이로하: 야치요 씨랑 제가요?


나나미 야치요: 그래, 이제 와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타마키 이로하: 네엣!?


나나미 야치요: ...필요한 절차는 이렇게, 알았지?


타마키 이로하: ㄴ, 네


나나미 야치요: 타마키 양 부모님께 인사드릴 날짜도 정해야겠네


타마키 이로하: 그... 그러게요


나나미 야치요: 그럼 슬슬 집으로 돌아갈까?


타마키 이로하: 앗, 네...!

타마키 이로하: (야치요 씨는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나나미 야치요: 아...


타마키 이로하: 왜 그러세요?


나나미 야치요: 조금 돌아서 가야 하긴 하지만

나나미 야치요: 새로 다닐 학교도 보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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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둑... 투둑...


타마키 이로하: ...아


쏴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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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와, 여우비다


나나미 야치요: 저기서 잠시 비를 피하자, 뛸 수 있겠어?


타마키 이로하: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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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하아, 하아...


나나미 야치요: 흠뻑 젖어 버렸네, 일기예보에선 맑다고 했는데...


타마키 이로하: 갑자기 쏟아져서 놀랐어요


나나미 야치요: ...내 탓이야, 미안해, 조금 신이 났었나 봐


타마키 이로하: 네...? 무슨 말씀이세요?


나나미 야치요: 아까는 멀리 돌아온 덕분에 너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

나나미 야치요: 또 멀리 돌아가면 좋은 일이 있지 않으려나

나나미 야치요: 생각해서...

나나미 야치요: ............


타마키 이로하: (야치요 씨도 이렇게 풀이 죽는구나)

타마키 이로하: (왠지... 의외네)

타마키 이로하: (애초에 나는 이 사람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타마키 이로하: 아... 비가 그친 것 같아요


나나미 야치요: 다행이다, 밖으로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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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생각보다 빨리 비가 그쳐서 다행이네요


나나미 야치요: 그러게


타마키 이로하: 앗! 야치요 씨,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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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와아... 엄청 커요!

타마키 이로하: 이렇게 큰 무지개를 보는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나나미 야치요: 후후


타마키 이로하: ...야치요 씨?


나나미 야치요: 아니야, 되게 신나 하길래

나나미 야치요: 그래도, 정말 아름답네

나나미 야치요: 역시 멀리 돌아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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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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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앗...

타마키 이로하: 언제 잠들었지...?

타마키 이로하: 말도 안 되는 꿈을 꿔 버렸네

타마키 이로하: (카미하마시에서 만났던... 야치요 씨... 였던가)

타마키 이로하: (설마 그 사람이랑 동거라니)

타마키 이로하: (아무리 그래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

타마키 이로하: 내일은 학교도 가야 하고...

타마키 이로하: 이번에는 제대로 자야겠어

타마키 이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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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야치요: 역시 멀리 돌아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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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이로하: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저런 다정한 표정을 지을까?)

타마키 이로하: ...... ......

타마키 이로하: 내일은 일찍 나와서

타마키 이로하: 아주 조금만 돌아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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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그칠 비
언젠가는 그칠 비
いつか上がる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