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마녀
시작의 이로하
Episode 1
<미타키하라시>

카나메 마도카: 마미 선배, 지금!
토모에 마미: 오케이!
토모에 마미: 아케미 양, 부탁해!
아케미 호무라: 네, 넷!

아케미 호무라: (이제 던지기만 하면 돼. 이 폭탄을... 저 마녀에게...!)
아케미 호무라: 엇...
아케미 호무라: 뭐, 뭐야 이게!?
???: .........
아케미 호무라: 꺅! 누... 누구지...!?
아케미 호무라: (시간은 멈춰 있는데 대체 어디서...!?)
아케미 호무라: 어라... 방금 뭐였지...?
아케미 호무라: 앗...!
아케미 호무라: 안 돼, 빨리 던지지 않으면! 폭발할 거야!
...

아케미 호무라: (방금 그 여자애는 뭐였을까...?)
아케미 호무라: (기분 탓... 이려나...?)
카나메 마도카: 해냈어~!!
카나메 마도카: 대단해, 대단해 호무라쨩!
토모에 마미: 훌륭했어
아케미 호무라: 네? 앗... 응, 해냈네!
아케미 호무라: (그래, 기분 탓이겠지)
아케미 호무라: ......!?
아케미 호무라: 어라...!? 토모에 씨랑 카나메 양은...!?
아케미 호무라: (이 아이는 아까 그...)
???: ...와 줘
아케미 호무라: 에...?

???: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카미하마시로 와 줘
아케미 호무라: 운명...? 카미하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 이 마을에서...
???: 마법소녀는 구원받으니까
아케미 호무라: 자, 잠깐만!
아케미 호무라: 카미하마라니... 거기로 가면 바뀌는 거야!?
아케미 호무라: 마법소녀의...
아케미 호무라: 카나메 양의 운명이!
카나메 마도카: 호무라쨩?
아케미 호무라: 아, 어라... 카나메 양...?
카나메 마도카: 다행이다
카나메 마도카: 계속 아무 말도 안 하길래 깜짝 놀랐어
아케미 호무라: 아, 그, 미안해요.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토모에 마미: 후훗, 오늘 중요한 역할이었으니까, 긴장의 끈이 풀렸나 보네
아케미 호무라: ............

이런 일은 처음이야... 이번 작전도 지금까지와 다른 건 없었는데, 저런 여자애가 나타나다니...
그 아이는 대체 뭐였을까...?
???: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카미하마시로 와 줘. 이 마을에서 마법소녀는 구원받으니까

아케미 호무라: 카미하마시에서 마법소녀의 운명이 바뀐다고...?
아케미 호무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Episode 1
요즘, 나는 계속 같은 꿈을 꾼다

모르는 여자아이가 병실에 있고, 침대 위에 앉은 채로 책을 읽거나 식사를 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는 꿈
그 아이는 가끔 나에게 웃으며 무언가 말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분명 그건 내가 병실에 없기 때문에
나는 화면 너머에 있는 다른 세계를 그저 바라보고 있을 뿐이니까

어째서 나는... 이런 꿈만 꾸게 된 걸까

<카미하마시>
<신세이(新西)구>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내가 계속해서 그런 꿈을 꾸게 된 건)
타마키 이로하: (전에 이 마을에 오고 나서부터...)
타마키 이로하: (계속 그 꿈을 꿀 때마다 가슴이 타는 것 같아...)
타마키 이로하: (내 안에 억눌려 있던 무언가가 자꾸 꿈틀거리는 것처럼...)
타마키 이로하: ...그래서 나는 그 진상을 알고 싶어
타마키 이로하: 꿈에 대한 것도, 가슴이 이러는 이유도...
타마키 이로하: 그걸 위해서 이 마을에 왔으니까...

찾아내야 해...
그리고 확인해야 해...
그래, 그 "단서"를...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마녀를 쫓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타마키 이로하: (마녀도 사역마도 많아서 생각처럼 마력을 쫓을 수가 없어...)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타마키 이로하: (아마 이 근처에 마녀가 있을텐데...)
타마키 이로하: 다시 한번 찾아볼까...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 아니다, 바로 저기에 있어!
타마키 이로하: 찾았다, 마녀의 결계...
타마키 이로하: ...어라? 누가 먼저 들어가 있네...?
타마키 이로하: (밀리고 있어...!?)
타마키 이로하: 안 돼! 구해줘야 해!
□▽★※◎◆♯!!

???: 끼약!
???: 하우우...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슈폿▲◎☆◆!?
???: 후에엣!?
타마키 이로하: 괜찮아!?
???: 에, 아, 저... 응...!
타마키 이로하: 다행이다. 같이 결계에서 도망치자!
???: 으, 응!
Episode 2
타마키 이로하: 하아... 어떻게 어떻게 도망쳤네
???: 으, 응, 미안해. 구해줘서 고마워...
타마키 이로하: 아니, 신경 쓰지 마
타마키 이로하: 그래도, 사역마가 강해서 조금 놀랐어
???: 저기, 혹시 카미하마 밖에서 왔어...?
???: 그러면 돌아가는 편이 좋아. 이 마을의 마녀들은 강하니까...
???: 이 사역마도 분명 약한 편에 속할 거야
타마키 이로하: 노, 농담이지...?
???: 거짓말은 아니야, 그러니까...
타마키 이로하: 걱정해 줘서 고마워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난 아직 돌아갈 수 없어
타마키 이로하: 여기 온 건 이유가 있어서니까...
???: 이유?
타마키 이로하: 아, 맞아... 혹시 이 마을에서 본 적 있을까...?
타마키 이로하: "작은 큐베" 라고 하는데...
???: 작은... 큐베...?
타마키 이로하: 미, 미안해, 모르겠지...
???: 아, 아니야, 본 적 있어
타마키 이로하: ............정말!?
타마키 이로하: 난 그 아이를 찾으러 왔어!
타마키 이로하: 전에 한번 봤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서...
???: 아까 그 결계에 있었던 것 같아! 잘못 본 게 아니라는... 가정하에...
타마키 이로하: 뭐어!?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찾았다...!)

타마키 이로하: ............어라...?
타마키 이로하: (...사역마는 없나...?)
타마키 이로하: ......!?
작은 큐베: 큐?
타마키 이로하: 있다!
타마키 이로하: (아... 천천히 다가가지 않으면 도망갈지도 모르고...)
작은 큐베: 모큐!!
타마키 이로하: (어라!? 저쪽에서 먼저 다가오네!?)
타마키 이로하: (경계심이 강한 게...)
☆▲▽포포!!
타마키 이로하: 하필 지금...!
타마키 이로하: ......윽!?
▽■◆☆◇!!
타마키 이로하: 뭐야 이 양은!?
타마키 이로하: (설마 이 사역마...)
타마키 이로하: (내가 쫓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나...!?)
Episode 3
☆▲▽포포ーー!!

타마키 이로하: 앗...
타마키 이로하: 으아아앗!!
『누...구...?』
............
「여기는... 네가 있어도 되는 마을이 아니야」

타마키 이로하: ......윽!?
타마키 이로하: 어라, 여기는...
타마키 이로하: 역시... 네 병실이구나...
타마키 이로하: 저기... 너는 누구야...?
???: ............

타마키 이로하: 어............?
타마키 이로하: 어라... 나...
???: 오, 드디어 일어나셨네
타마키 이로하: 에, 저기, 그쪽은...?
???: 응? 나?
???: 자! 실은, 나도 마법소녀야
타마키 이로하: 앗...
???: 다만, 사역마한테 당했다는 건 상황이 좀 안 좋다는 거지
???: 그런 고로!
???: 앞으로 카미하마에서 싸우기 위해서라도
???: 나랑 같이 조정상에 가도록 하자!
타마키 이로하: 응? 조정...상...?
???: 역시, 넌 카미하마의 마법소녀가 아니구나
???: 조정상을 모른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야
???: 마녀가 강한 카미하마시에서는 조정상이라는 존재는 상식이거든
???: 왜냐면 마력을 강화하거나 마법소녀를 만나게 해 주니까
타마키 이로하: 그거... 정말인가요...!?
???: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이제부터 몸으로 직접 확인해 봐
???: 아무튼, 안내할 테니 따라와
타마키 이로하: 아, 아뇨! 저는 괜찮으니까요!
???: 구태여 밖에서 여기로 온 거잖아. 이유가 있는 거지?
타마키 이로하: ............네
???: 여기선 의지해도 나쁜 건 없을걸?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죄송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응, 솔직해서 좋네!
토가메 모모코: 나는 "토가메 모모코". 잘 부탁해
타마키 이로하: 앗, 저는 "타마키 이로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pisode 4
토가메 모모코: 나 왔어, 조정상~
???: 어머나~ 오랜만이네, 모모코
???: 어라? 그 애는 처음 보는 얼굴인데?
토가메 모모코: 그래, 오늘은 볼일이 아니라 새로운 손님 소개가 목적이야
야쿠모 미타마: "야쿠모 미타마"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할게
타마키 이로하: 앗, 아, 네...
타마키 이로하: 저는 "타마키 이로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토가메 모모코: 그래서, 조정상
야쿠모 미타마: 왜~?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의 소울 젬 좀 손봐 줘
야쿠모 미타마: 어머나, 쉽게 말하네, 대가는 당연히 있는 거지?
토가메 모모코: 그럼, 내가 낼게
타마키 이로하: 네에!?
타마키 이로하: 자자, 잠깐만요 모모코 씨...!
토가메 모모코: 뭐 어때, 이럴 땐 서로 돕고 살아야지
토가메 모모코: 자, 이럴 때는 감사하는 거라고
타마키 이로하: 네, 감사합니다!
타마키 이로하: 그래서, 저, 그걸로... 소울 젬을 손본다는 건...
야쿠모 미타마: 후훗, 그건 말이지...
야쿠모 미타마: 내가 네 소울 젬 속으로 접근한다는 뜻이야
야쿠모 미타마: 그리고, 다른 마력을 주입하거나~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거지
타마키 이로하: 정말로 그런 일이...?
야쿠모 미타마: 한번 경험해 보면 깜짝 놀랄걸
야쿠모 미타마: 그러니까 암튼, 바로 시작하자고
야쿠모 미타마: 그럼 소울 젬을 좀 만질게?
타마키 이로하: 큿...
타마키 이로하: 아앗!!

타마키 이로하: 또, 그 아이의 병실...?
타마키 이로하: (전보다 선명하게 보여...)
타마키 이로하: 역시 네 병실이네. 이젠 나도 외워버렸어
타마키 이로하: ...저기, 너 아까 나한테 뭔가 말하려고 하지 않았어?
???: ............
타마키 이로하: 응? 아, 저기, 미안해
타마키 이로하: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을까...?
???: ............
타마키 이로하: 아니야,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 마
???: ............
타마키 이로하: ...혹시 너, 나랑 만난 적... 있어?

타마키 이로하: 가지 마! 대답해 줘!
타마키 이로하: 저기, 너는 나의... 뭐야...!?

어째서 널 볼 때마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그리운 느낌이 드는 걸까...
Episode 5
야쿠모 미타마: 어때? 몸 상태는 좀 괜찮니?
타마키 이로하: 네... 아까보다 훨씬 좋아요
야쿠모 미타마: 후훗, 그렇다면 성공이네
타마키 이로하: 네, 감사합니다!
야쿠모 미타마: ............
야쿠모 미타마: 저기, 이로하쨩...
야쿠모 미타마: 나 말이야, 소울 젬에 닿으면 그 사람의 과거가 보여...
타마키 이로하: 아...
야쿠모 미타마: 마음대로 엿본 건 사과할게. 절대 아무에게도 말 안 할 테니까...
야쿠모 미타마: 그래도 말이야, 한 가지만 들려줬으면 해
야쿠모 미타마: 넌... 무엇을 빌었니...?
타마키 이로하: 무엇을 빌었냐는 게...?
야쿠모 미타마: ...우리 마법소녀가 계약할 때 말한 소원 말이야...
타마키 이로하: 저는............
타마키 이로하: 어라... 소원...
타마키 이로하: 저의............


타마키 이로하: 그 아이는 누구지...? 내 소원과 관계가 있는 거야...?
타마키 이로하: 그 작은 큐베, 역시 나랑 뭔가 있어...!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아직 밖에 나가면 안 돼!

타마키 이로하: 하아... 하아... 하아...!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마력이 희미해지고 있어
타마키 이로하: (서두르지 않으면... 단서가...)
???: 기다려
타마키 이로하: ......윽!?
타마키 이로하: 죄송합니다! 지금, 바빠서요!
???: 기어코 지나가겠다면 나를 쓰러뜨리고 나서 가
타마키 이로하: 어째서...
???: 너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
???: 마녀의 결계 안에서 꼴사납게 당했으니까...
타마키 이로하: 혹시, 그때 그...
???: 기억하고 있다면 얘기가 빠르겠네
???: 지금이라면 거리낌 없이 너를 마을에서 쫓아낼 수 있어
타마키 이로하: 마을에서... 쫓아낸다...?
???: 그래, 너는 내 앞에서 증명해 버렸으니까...
???: 넌 이 마을에서 살아남을 실력이 없어
타마키 이로하: ......윽!?
???: 자, 네 마을로 돌아가
타마키 이로하: 싫, 어요...
타마키 이로하: 저는 목적이 있어서 이 마을에 왔어요... 그러니까!
???: ...하아, 알았어
타마키 이로하: 지나가게 해 주시는 건가요!?
???: 그래, 네가 충분히 강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말이야
Episode 6
타마키 이로하: (겨우 저 큐베를 찾았는데... 어째서...)
???: 각오는 됐니... 돌아갈 기회는 지금 뿐이야
타마키 이로하: ............
???: 마음은 약해 보이는데, 고집이 꽤나 세구나...
???: ...그럼, 어쩔 수 없네
타마키 이로하: 으앗!
???: 미봉책에 불과하네. 강화해도 기량은 따라오지 않아
타마키 이로하: 읏...!
나나미 야치요: 어머, 아직 더 할 마음 있어?
타마키 이로하: 부탁이에요... 저, 큐베를 찾고 있을 뿐이에요!
타마키 이로하: 작은 큐베를...
???: ......윽!?
???: 그래, 너라면 다가갈 수 있겠구나...
???: 그래도... 이제 그만 포기해!
토가메 모모코: 기다려어어어어!!
토가메 모모코: 후우... 이야, 쫓아오길 잘했네
타마키 이로하: 모, 모모코 씨!? 어째서 여기에...?
토가메 모모코: 야치요 씨가 이로하쨩을 덮칠 건 알고 있었으니까
나나미 야치요: 이 마을에 쓸데없는 시체를 늘리고 싶지 않아... 그뿐이야...
토가메 모모코: 흥, 잘도 말하네. 그럼 마녀 수도 줄어드니까 그러는 거지?
토가메 모모코: 마을에 마법소녀가 늘어나면 당신 몫도 줄어드니까
토가메 모모코: 그래서, 조정상도 소개 안 하고 힘으로 쫓아내려고 하는 거지
나나미 야치요: ............
나나미 야치요: 거기까지, 오해받는 것도 기분 좋은 건 아니네
나나미 야치요: 저기, 너...
나나미 야치요: 작은 큐베를 봤다는데, 어디서 봤니?
타마키 이로하: 앗, 저기 모래의 마녀 결계예요...
나나미 야치요: 그래. 그럼 이렇게 하자
나나미 야치요: 모래의 마녀를 먼저 쓰러뜨리면 실력을 인정할게
나나미 야치요: 대신 핸디캡으로 나는 혼자, 너희는 팀으로 해도 상관없어
나나미 야치요: 어때?
타마키 이로하: 저는 작은 큐베만 찾으면 딱히...
토가메 모모코: 좋아~!
타마키 이로하: 네에!? 잠시만요, 모모코 씨!?
타마키 이로하: 저기, 저는 딱히 인정받지 않아도...
토가메 모모코: 이걸로 이 고지식한 사람이 인정해 준다면 싸게 먹히는 거지
토가메 모모코: 그리고, 이기기만 하면 마음껏 찾으러 다닐 수 있잖아?
타마키 이로하: 아... 으으...
토가메 모모코: 하자, 이로하쨩!
타마키 이로하: 네, 알겠습니다...
나나미 야치요: 정해졌네
Episode 7
나나미 야치요: 먼저 실례할게
토가메 모모코: 큿...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서두르자!
타마키 이로하: 저, 저기, 기다려주세요!
토가메 모모코: 왜 멍하니 있는 거야! 그렇게 한가하게 있을 시간은...
타마키 이로하: ............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작은 큐베: 푸규?
타마키 이로하: ...있어요! 작은 큐베!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지금은 마녀를 사냥하는 게 우선이야!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저는 그 아이를 만나러 왔어요
타마키 이로하: 이야기만 똑바로 할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토가메 모모코: 그건 너무 낙관적이야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의 소원이 관계있을지도 모르지만
토가메 모모코: 그 큐베를 만났다고 해서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잖아?
타마키 이로하: 그건... 그렇지만...!
토가메 모모코: 다시 이 마을에 올 필요가 생기면 저 녀석도 방해하러 올 게 뻔해
토가메 모모코: 그러니까, 지금은 마녀를 우선으로 하자
타마키 이로하: ............
작은 큐베: 모큐!
타마키 이로하: 큐베...?
작은 큐베: 큣, 못큐!
타마키 이로하: 따라오라는 거야?
작은 큐베: 큐!
타마키 이로하: 그거 혹시 마녀가 있는 곳?
작은 큐베: 못큐!
토가메 모모코: 저 꼬맹이도 마녀부터 쓰러뜨리라고 하네
타마키 이로하: 그런 거야...?
작은 큐베: 큐!
타마키 이로하: ...알았어, 그럼 안내해 줘!
토가메 모모코: 다만, 믿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큐베가 알고 있다면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겠네요
토가메 모모코: 응, 평범하게 싸웠다간 야치요 씨를 따라잡을 수 없을 거고...
토가메 모모코: 여기선 이 꼬맹이한테 걸어볼까!
타마키 이로하: 네!
토가메 모모코: 이걸로 이기면 이로하쨩도 동료가 되는 거네
타마키 이로하: 동료요?
토가메 모모코: 카미하마시의 마법소녀 말이야
타마키 이로하: 그렇게 기쁜 건가요...? 보통은 라이벌이 늘었다거나...
토가메 모모코: 나는 기뻐. 친구가 늘어난 것 같아서
타마키 이로하: ............
Episode 8
타마키 이로하: 여기가 바로 최심부 입구...
타마키 이로하: 저희, 제일 먼저 온 건가요...?
쟈기기▲◇◎◎◇▼☆☆ー!!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위험해!
타마키 이로하: 네!?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나나미 야치요: 어머, 늦었구나
토가메 모모코: 어이, 장난이 심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빨라...
나나미 야치요: 너무 빠르다고...? 너희가 너무 늦은 거야
나나미 야치요: 이 정도 기량 차이가 있다는 건 예상할 수 있지 않았니...?
토가메 모모코: 쳇...
나나미 야치요: 자, 너희의 패배도 정해진 거나 마찬가지네
타마키 이로하: ............
나나미 야치요: 하지만 특별히 한번 더 기회를 줄게
나나미 야치요: 저 마녀를 혼자서 쓰러뜨려
나나미 야치요: 그러면 실력을 인정해 줄게
타마키 이로하: ............
나나미 야치요: 자, 어쩔 거니?
타마키 이로하: (...아까 모모코 씨가 말했던 것처럼)
타마키 이로하: (다시, 이 마을에 올 필요가 있을지도 몰라...)
타마키 이로하: 그렇다면 저는...
타마키 이로하: 지금 여기서 마녀를 쓰러뜨리겠어요
Episode 8
타마키 이로하: 하아... 하아...
타마키 이로하: 이야앗!

토가메 모모코: 잘했어, 이로하쨩!
토가메 모모코: 어떠냐, 야치요 씨
나나미 야치요: 처음부터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했으니까
타마키 이로하: 엇, 그, 그런가요...?
토가메 모모코: 아니, 사람을 가지고 논 것뿐이야...
나나미 야치요: 딱히 가지고 논 건 아니야. 목적을 위해 길을 열어준 것뿐
타마키 이로하: 길을... 열었다?
나나미 야치요: 그래...
나나미 야치요: 살살한 거였는데, 너무 괴롭힌 건지
나나미 야치요: 내 앞에는 이 큐베가 나타나 주지 않으니까...
타마키 이로하: 에...?
나나미 야치요: 작은 큐베...
나나미 야치요: 지금까지 있을 수 없었던 이레귤러
나나미 야치요: 정신 차려 보니, 카미하마시에서 평소의 큐베는 사라져 있고
나나미 야치요: 이 아이밖에 없어...
나나미 야치요: 아무리 생각해도 위험한 존재로밖에 보이지 않아
타마키 이로하: 핫...
작은 큐베: 푸큣!!
타마키 이로하: 큐베!
나나미 야치요: 드디어 없앨 수 있겠네
타마키 이로하: 그만둬어어어어!!
나나미 야치요: 너도 말귀를 못 알아듣는구나...
나나미 야치요: 그 큐베와 엮이면 좋은 꼴 못 볼 거야
타마키 이로하: 이 아이가 뭘 했다고 그러시는 건가요!
나나미 야치요: 이제부터 할지도 모르지
나나미 야치요: 잠재적 위협은 빨리 제거해야 해
타마키 이로하: 그렇게 하면 들을 수 없게 되잖아요!
타마키 이로하: 그 아이는... 그 아이는...
타마키 이로하: 저에게 소중한 아이일지도 모르는데!!
나나미 야치요: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피해!
토가메 모모코: 크흑...!
나나미 야치요: 여기까지 버틴 건 칭찬해 줄게
나나미 야치요: 하지만... 그것도 끝이야!
타마키 이로하: 안 돼!!
작은 큐베: 큐!
나나미 야치요: 그 녀석을 놔. 너까지 다칠 거야
타마키 이로하: 싫어요! 절대로 놓지 않을 거예요!
타마키 이로하: ......윽!?
타마키 이로하: (뭐지... 의식이...)

토가메 모모코: 이로하쨩!!
나나미 야치요: 하아... 그러니까 말했잖아... 네 책임이야
........................
............
작은 큐베를 끌어안자
무언가... 온다...

???: 언니! 오늘도 와줬구나!

언니...?

???: 아아~ 빨리 건강해져서 언니랑 같이 학교 가고 싶다

계속 입원해 있는 이 아이를... 분명 난... 어딘가에서...!

???: 언니... 숨이... 하아... 으으...
타마키 이로하: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는 강한 아이니까 괜찮아!

난... 알고 있어...
그 아이의 괴로워하는 얼굴도, 기뻐하는 얼굴도...
그 아이, 그래 이름이... 뭐였더라... 그립고도 사랑스러운 그 울림...

???: 언니, 정말 나 퇴원할 수 있는 거야...?

타마키 이로하: 물론이지, 우이!

우이...?
그래, 우이야!
내 동생...
계속 입원해 있고, 몸도 약해서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소중한 동생...
어째서 내가... 이렇게 중요한 걸...

타마키 이로하: 부탁이야, 내 동생의 병을 고쳐줘...!
타마키 이로하: 우이를 건강하게 만들어줘!
타마키 이로하: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테니까...!!
큐베: 타마키 이로하, 그것이 너의 소원이구나

타마키 이로하: 헉............
야쿠모 미타마: 모모코, 이로하쨩이 눈을 떴어!
타마키 이로하: 여기는... 조정상...?
야쿠모 미타마: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모모코가 데려왔단다
타마키 이로하: ...그랬군요. 죄송합니다, 폐를 끼쳐서
타마키 이로하: ............
타마키 이로하: 모모코 씨... 미타마 씨...
토가메 모모코: 왜? 무슨 일이야? 어디 아파!?
타마키 이로하: 저... 생각났어요... 어째서 마법소녀가 되었는지...
타마키 이로하: 전 동생을 위해서...
타마키 이로하: 그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마법소녀가 됐어요...!
타마키 이로하: 이렇게 소중한 걸... 어째서 잊고 있었을까
토가메 모모코: 잊고 있었다니... 무슨 말인지...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다거나...
타마키 이로하: 아뇨... 계속 함께였어요...
타마키 이로하: 얼마 전까지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자고, 밥도 먹었어요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전부 사라졌어요...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어요...
타마키 이로하: 그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타마키 이로하: 집에 돌아가도, 우이가 없는 게 당연힌 일이고...
타마키 이로하: 엄마랑 아빠, 이렇게 셋이서 평소처럼 살고 있었어요
타마키 이로하: 저조차도 방금 전까지 제 자신을 외동이라고...
야쿠모 미타마: 그건 즉, 내가 너희 동생을 만난 적이 있다 해도
야쿠모 미타마: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는 뜻이야?
타마키 이로하: 네... 분명...
야쿠모 미타마: ...마녀의 짓이려나~?
토가메 모모코: 오랫동안 마녀랑 싸웠지만 그런 마녀가 있다는 얘기는...
야쿠모 미타마: 그럼 어째서...
타마키 이로하: 제가 기억해내지 못하는 게 다른 무언가 있을지도...
작은 큐베: 모큐
타마키 이로하: ...이제 너를 만져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네
타마키 이로하: 하지만, 네가 우이를 떠올리게 해 준 거지?
작은 큐베: 큐?
타마키 이로하: 응... 정했어...
타마키 이로하: 저, 다시 올게요...
타마키 이로하: 이 카미하마시에
토가메 모모코: 목적은 달성한 거 아니야?
타마키 이로하: 이제는 우이를 찾아야 하니까요...
타마키 이로하: 분명, 이 카미하마시 어딘가에 단서가 있을 것 같아요
타마키 이로하: 우이가 사라져 버린 이유도, 그 아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타마키 이로하: 우이를 떠올리게 해 준
타마키 이로하: 이 작은 큐베가 있는 마을이니까...
야쿠모 미타마: ...그 기억은 사실 거짓이고, 모종의 이유로 심어진
야쿠모 미타마: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타마키 이로하: 그래도 저는 이 기억을 믿을 거예요

타마키 이로하: 지금의 저는...

타마키 이로하: "타마키 우이"라는 동생이 있는 타마키 이로하가 확실하니까...